구로 롯데호텔 입주예정 건물 대형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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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구로동 디지털단지 내 지상 20층짜리 복합건물 `G밸리 비즈플라자`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27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건물은 상가동과 호텔동, 오피스동 3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화재는 상가동 지하 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로 공사장 근로자 등 200여명이 대피했지만 지상 2층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9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습니다.
당초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롯데호텔 신축 공사장이라고 알려졌지만 롯데호텔은 "3개 동 중 상가동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롯데호텔은 "해당 건물의 호텔동에 입점할 예정인데, 피해상황 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건물의 시공사는 코오롱글로벌로 지난해 2월부터 공사를 진행했으며, 롯데호텔은 내년 7월 임대로 입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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