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5일 현대건설이 신규수주와 매출, 이익성장으로 이어지는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종효 연구원은 "지난 15일 20억 달러 규모의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공사 낙찰통지서 접수에 이어 대규모 사업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신규수주 성과가 최소 19조원 이상으로 늘어남에 따라 수주잔고는 50조원을 돌파, 실적기반이 공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3%, 14.7% 증가해 올해 성장 폭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높아진 이익 기반에 국내 주택 부실을 적극적으로 해소, 이익 신뢰도가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외 리스크가 줄어들 2015년에는 건설업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시너지 확대로 관계사 협업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