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문체부 제2차관 "스포츠산업 규모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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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을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 정책 지원을 집중하겠습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사진)은 취임 20일을 맞은 22일 체육기자 간담회를 열고 스포츠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같이 표현했다.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첫 단계로 문체부 체육국에 스포츠산업과가 4년 만에 부활한다.
김 차관은 “7명 정원의 스포츠산업과를 다시 만들 계획”이라며 “곧 발표될 제2차 스포츠산업 중장기 계획에 맞춰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산업 부활과 스포츠산업 중장기 계획 발표는 문체부가 청사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다음달 13일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키워드는 ‘융합’이라고 김 차관은 강조했다. 그는 “스포츠산업을 관광과 융합해 지역 스포츠 축제 등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스포츠게임을 개발하고 생활체육 모바일앱을 만드는 등 다양한 융합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프로스포츠 구단과 공동보조를 맞추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차관은 “스포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은 프로스포츠”라며 “구단들이 시즌 수요에 따라 비정규직을 고용하기보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고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을 아우르는 프로스포츠협의회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스포츠토토 이익금 분배 등을 함께 논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열린 스포츠산업 잡페어와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 스포츠마케팅포럼 등과 관련해 김 차관은 “잡페어는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는 자리로 준비하려고 한다”며 “정부의 인턴십 지원제도를 활용해 학생들이 스포츠 관련 일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스포츠산업대상도 상 종류를 더 늘려 규모를 키우려 한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유치에 대해 김 차관은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2개국이 경쟁하는데 우리가 유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U-20 월드컵까지 유치하게 되면 아시아 축구 최강국으로서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U-20 월드컵 개최지는 오는 12월6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사진)은 취임 20일을 맞은 22일 체육기자 간담회를 열고 스포츠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같이 표현했다.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첫 단계로 문체부 체육국에 스포츠산업과가 4년 만에 부활한다.
김 차관은 “7명 정원의 스포츠산업과를 다시 만들 계획”이라며 “곧 발표될 제2차 스포츠산업 중장기 계획에 맞춰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산업 부활과 스포츠산업 중장기 계획 발표는 문체부가 청사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다음달 13일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키워드는 ‘융합’이라고 김 차관은 강조했다. 그는 “스포츠산업을 관광과 융합해 지역 스포츠 축제 등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스포츠게임을 개발하고 생활체육 모바일앱을 만드는 등 다양한 융합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프로스포츠 구단과 공동보조를 맞추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차관은 “스포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은 프로스포츠”라며 “구단들이 시즌 수요에 따라 비정규직을 고용하기보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고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을 아우르는 프로스포츠협의회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스포츠토토 이익금 분배 등을 함께 논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열린 스포츠산업 잡페어와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 스포츠마케팅포럼 등과 관련해 김 차관은 “잡페어는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는 자리로 준비하려고 한다”며 “정부의 인턴십 지원제도를 활용해 학생들이 스포츠 관련 일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스포츠산업대상도 상 종류를 더 늘려 규모를 키우려 한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유치에 대해 김 차관은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2개국이 경쟁하는데 우리가 유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U-20 월드컵까지 유치하게 되면 아시아 축구 최강국으로서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U-20 월드컵 개최지는 오는 12월6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