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1월22일 오후 2시28분

삼호산업이 예쓰저축은행을 인수한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호산업은 이날 예쓰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삼호산업의 대주주 자격에 대해 금융당국이 특별한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SPA가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삼호산업은 최근 수의계약 방식의 예쓰저축은행 인수합병(M&A) 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했다. 예쓰저축은행은 2010년 매물로 나온 뒤 지금까지 8번이나 매각에 실패했다.

2009년 예보는 영업정지 저축은행인 전북저축은행의 매각을 위해 가교저축은행인 예쓰저축은행을 설립했다. 이후 으뜸 전주 보해저축은행 등 추가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자산·부채를 이전받았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