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1%대의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으로 2천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마감시황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스피가 2천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들어 안정적으로 회복하며 상승마감했습니다.



전일 1%대의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다우존스산업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6천선을 돌파한 데다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상치가 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2천선을 회복한 것입니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45포인트(0.62%)오른 2006.23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913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9억원, 12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642억 가량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비차익 거래가 950억원 매수우위, 차익거래는 308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입니다.



전기가스업이 3% 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통신, 기계 등이 1%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의료정밀 3%넘게 빠졌고 운송장비와 운수창고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별로도 오른 업종이 더 많습니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SK텔레켐 등이 1~2%가량 상승한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01포인트(0.60%) 오른 504.06으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다우존스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고 연말 특수 낙관론에 국내 시장에도 호재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 있다고 들었는데요.



국내 증권가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는데요. 고용·제조업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나아졌습니다.



여기에 다음주 시작되는 미국 연말 소비시즌 특수효과로 국내 증권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넷 옐런 지명자의 발언 이후 지수가 급등했다가 전일 1%대 급락한데 이어 다시 하루만에 반등하는 등 연일 2천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많지 않은 만큼 지수의 변화에는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조언하며 연말랠리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이야기했습니

다.



특히 미국의 10월 소매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이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보다는 펀더멘탈 이슈가 더 증시에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이퍼링 관련 우려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시장은 오히려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다음주 블랙프라이데이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가 견조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쳐 연말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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