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1일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돌면서 연말 소비시즌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 시장 예상치(0.1% 증가)를 웃돌았다. 항목별로는 자동차 및 부품이 1.3% 늘어나면서 소비 증가를 주도했다.
의류와 전기기기도 1.4% 늘어났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홀리데이 시즌 매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10월에 중점적으로 개선된 항목이 의류와 전기기기인데 이들은 연말 선물용으로 특히 소비가 늘어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말 소비는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전년대비 3.9% 증가보다 나을 것"이라며 "미국 소비 개선을 예상한다면 미국 수출 관련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