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1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전방산업의 신규 설비 투자 지연으로 당분간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설비 투자가 지연되면서 에스에프에이의 3분기 신규 수주액은 전분기 대비 56.5% 감소했다"며 "에스에프에이 주가도 최근 전방 업체의 신규투자 지연 및 OLED TV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설비 투자는 내년 하반기께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에스에프에이의 내년 실적은 뚜렷한 상저하고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