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폭염 등의 영향으로 계란값이 급등했다. 20일 한국양계농협에 따르면 11월 경기 지역 계란(특란 10개) 도매가격은 1600원으로 작년 11월의 1058원보다 51.2% 올랐다. 국내 산란계의 3%인 200만마리가 지난여름 폭염 때 폐사하면서 계란값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21일부터 27일까지 양계농장과 직거래를 통해 영양란(특란 30개)을 시세보다 35% 저렴한 485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물량도 평소의 15배인 20만판을 준비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