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인 삼화콘덴서가 강세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콘덴서는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2%(360원) 오른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부는 겨울철 전력난을 막기 위해 전기요금을 오는 21일부터 평균 5.4%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은 2.7%, 산업용은 6.4% 각각 오른다.

삼화콘덴서는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주목받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스마트 그리드에 활용할 수 있는 '슈퍼캐패시터'(초축전지)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전기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슈퍼캐패시터는 리튬이온배터리 보다 20배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