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30년간 지속해 온 `한 자녀 정책`을 사실상 폐기했습니다.



중국의 출산 연령대의 젊은이가 대부분 독자인데 부모 중 한 명이 독자일 경우 두 아이를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뒤 펑 인민대학교 사회인구대부 교수는 "장기적으로 노동력 감소와 인구 고령화는 경제 성장률에 걸림돌이다. 산아제한 정책이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출산률은 사회·경제 발전 속도에 맞춰져야 한다. 중국은 곧 균형잡인 인구구조 모델을 찾을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 자녀 정책 완화가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구축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육아와 교육 관련 소비 지출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국 출산율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릅니다.



한 자년 정책 완화여부와 상관없이 경제적 이유 등으로 한 자녀 낳기가 선호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가 두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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