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 강아지 그 고양이`, 진짜로 동물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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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아이폰으로 촬영한 장편 영화로, 유기견을 기르는 웹툰 작가 보은(손민지)과 유기묘를 기르는 애니메이터 우주(신명근)의 엇박자 연애를 그린 절대공감 로맨스 `그 강아지 그 고양이` 측에서 또 하나의 주연 커플인 강아지 우주 역의 `재롱이`와 고양이 보은 역 `나비`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만남부터 위기, 이별, 오해와 화해 등 누구라도 겪어 보았을 법한 연애의 순간순간을, 개와 고양이 그리고 그들의 주인 커플을 통해 리얼하고 공감가게 그린 로맨스 영화 `그 강아지 그 고양이`의 두 동물 배우는 실제로 유기묘와 유기견이다.
아이폰으로 영화를 찍을 계기를 제공하기도 한 민병우 감독의 반려 고양이 `나비`는 2010년 어느 비 오고 태풍이 몰아치던 날, 민병우 감독의 집 앞에서 울고 있었다고 한다. 어린 고양이가 안쓰러워 멸치를 갖다 주었던 그를 기억했는지 이름없는 유기묘는 계속 감독의 집 주변을 맴돌았고, 사람에게 길들여진 습성 때문인지 야생에 가까운 다른 길고양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처지에 이른다.
사료를 주지 말라던 동네주민들의 민원과 고양이의 외로운 처지로 인해, 첫 만남후 3개월이 지나고 고양이는 `나비`라는 이름으로 감독의 반려동물로 자리를 잡게 된다.
한편, `우주` 역의 재롱이는 감독의 지인이 길에서 만난 유기견 출신으로, 쉽게 사람을 따르는 `나비`와 달리, 배신의 상처를 가진 상당히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한다. 그 결과, 영화 출연 전 사회성 훈련 등 1개월의 특훈을 받아야 했다는 후문이다.
추정 나이 만 네 살, 청소년기에 해당할 나이에 감독과 감독의 친구를 만나 식구로 자리 잡은 두 동물배우는 사람을 능가하는 표정과 액션 연기, 그리고 세팅 시간이 길지 않아 동물을 포착하는데 가장 적합한 촬영 기기인 스마트폰의 힘을 빌어,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약동하는 명연기를 선보였다. `그 강아지 그 고양이`가 경쟁부문에 선정된 `서울 환경영화제`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매력과, 두 사람의 매력이나 관계를 교차시키는 것도 재미있었다. 다큐멘터리다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애의 흐름에 있어서 연기 잘 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덧대어 보여 준 것은 이 영화만의 특색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강아지를 키우는 고양이 같은 여자와 고양이를 기르는 개 같은 남자의 엇박자 연애를 사랑스러운 동물연기자들의 명연기와 함께 웃음과 공감 속에 선보일 세계 최초 아이폰 장편영화 `그 강아지 그 고양이`는 다음달 12일 개봉 예정이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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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영화를 찍을 계기를 제공하기도 한 민병우 감독의 반려 고양이 `나비`는 2010년 어느 비 오고 태풍이 몰아치던 날, 민병우 감독의 집 앞에서 울고 있었다고 한다. 어린 고양이가 안쓰러워 멸치를 갖다 주었던 그를 기억했는지 이름없는 유기묘는 계속 감독의 집 주변을 맴돌았고, 사람에게 길들여진 습성 때문인지 야생에 가까운 다른 길고양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처지에 이른다.
사료를 주지 말라던 동네주민들의 민원과 고양이의 외로운 처지로 인해, 첫 만남후 3개월이 지나고 고양이는 `나비`라는 이름으로 감독의 반려동물로 자리를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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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는 고양이 같은 여자와 고양이를 기르는 개 같은 남자의 엇박자 연애를 사랑스러운 동물연기자들의 명연기와 함께 웃음과 공감 속에 선보일 세계 최초 아이폰 장편영화 `그 강아지 그 고양이`는 다음달 12일 개봉 예정이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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