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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악천후에도 뛰는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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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톡스·휴온스·바이로메드 등
    제약·바이오株 신고가 갈아치워
    코스닥 악천후에도 뛰는 종목
    '악조건에도 될 종목은 된다.'

    코스닥지수가 500에서 510선을 오가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가 502~515 사이에서 움직인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종목 중에는 제약·바이오주들이 많았다.

    이날 메디톡스는 1.37% 상승한 18만53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디톡스는 이달 들어 5.88%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 앨러건사와 주력제품 메디톡신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메디톡스는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으며 주춤했다가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재평가받으며 다시 상승세다. 인공 눈물, 필러 등 업종을 다각화한 휴온스는 양호한 3분기 실적에 힘입어 이날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바이로메드는 8일, 제넥신은 14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김현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상위 제약사의 기술개발 등 성과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적이 좋고 성장성을 보여주는 ‘똘똘한’ 중소형 제약·바이오사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주춤한 상황에서도 이라이콤은 지난 13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역시 코스닥시장에 있는 부품주 인터플렉스가 3분기 실적 급감으로 15일 12.44%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이콤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동시 납품하고 있어 태블릿PC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림홀딩스는 국내에서 안정적 실적을 내면서 중국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인터파크는 여행 부문 성장 기대로 52주 신고가 경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46.53%, 67.6% 급증한 대부업체 리드코프는 15일에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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