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의성이 뛰어나면서도 사업화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창조경제의 동력이 될 아이디어를 점검하고 사업화를 이끌어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책장의 윗부분을 잡고 살짝 당기기만 하면 광고 페이지가 스르륵 뜯겨 나옵니다.



절취선이 있어 언제든 뜯어낼 수 있게 만든 책 속 광고입니다.



광고가 절반을 차지하는 잡지와 달리 일반 서적의 광고는 독자는 물론 작가에게도 거부감을 준다는 점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입니다.



<인터뷰> 이상목 / 애드인북 전무

"독자들이 광고에 대한 선택권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동영상 광고에는 스킵이 있듯이. 광고를 싣게 되면 출판사는 재정 확보도 되고, 책값은 내려가고, 나아가서 전국민이 착한가격으로 책을 살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입니다."



미래부가 지난 9월 오픈한 `창조경제타운`에는 이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데,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만드는 갈탄, 일기예보 달력 등 교육과 문화, 환경, 의료까지.

50개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전문가 멘토들을 만났습니다.



기술개발과 평가, 자금과 경영지원까지 다양한 도움을 기대하고 있는 아이디어 제안자들은 들뜬 목소리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디어가 하나씩 소개될 때마다, 멘토를 자청한 60여명의 전문가들은 호기심을 드러내며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장보현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반담당관

"멘토들, 투자자도 있고 기술보유 전문가도 있고, 각 출연연의 연구원들, 사업화 전문가들이 모였습니다. 기술자문도 하고 시제품도 만들어줌으로써 개인의 아이디어가 빨리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미래부는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지 못하던 창조경제정책이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물꼬를 트고 있는 만큼, 창조경제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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