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박스권 돌파 가능성 커졌다"-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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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지수가 '옐런 효과'에 힘입어 장중 2000선을 되찾았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국 3중전회에 대한 실망이 컸던 상황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차기 의장 지명자인 재닛 옐런 부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미 통화정책 확인 심리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전날 옐런 부의장은 미 의회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미국의 실업률이 아직 높은 수준이어서 Fed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양적완화 정책 유지를 시사했다.
김 연구원은 "옐런 효과 이외에 당분간 시장을 이끌 만한 재료가 딱히 없다는 점은 한계점이지만 코스피 박스권 돌파 가능성은 커졌다"며 "올해 내내 코스피 박스권 내 주요 변수는 미국 발 악재였다"고 분석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96억원 매수 우위다. 10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섰다.
그는 "그동한 낙폭이 컸던 만큼 반말 매수와 연말 미국 소비시즌을 대비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선진국 경기 회복세를 감안해 전기전자(IT)와 자동차 등 경기 민감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국 3중전회에 대한 실망이 컸던 상황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차기 의장 지명자인 재닛 옐런 부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미 통화정책 확인 심리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전날 옐런 부의장은 미 의회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미국의 실업률이 아직 높은 수준이어서 Fed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양적완화 정책 유지를 시사했다.
김 연구원은 "옐런 효과 이외에 당분간 시장을 이끌 만한 재료가 딱히 없다는 점은 한계점이지만 코스피 박스권 돌파 가능성은 커졌다"며 "올해 내내 코스피 박스권 내 주요 변수는 미국 발 악재였다"고 분석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96억원 매수 우위다. 10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섰다.
그는 "그동한 낙폭이 컸던 만큼 반말 매수와 연말 미국 소비시즌을 대비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선진국 경기 회복세를 감안해 전기전자(IT)와 자동차 등 경기 민감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