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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연기금 등장에 하루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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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연기금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 벽에 막혀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오늘(14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0.2%, 4포인트 오른 1967.56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재닛 옐런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양적완화 유지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 강세로 출발해 198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상승폭을 반납하더니,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자 다시 상승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9일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65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85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는 313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기금은 1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오늘 개인은 14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25%), 비금속광물(0.93%), 종이목재(0.72%) 등이 올랐고 증권(-3.20%), 건설업(-0.83%), 통신업(-0.65%), 금융업(-0.55%) 등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제한조치가 해제됐다는 소식에 증권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우증권과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이 5%대,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4%대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허용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당분간 증권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7원 내린 1067.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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