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보험은 13일 사회공헌 활동의 날인 시그나 데이(Cigna Day)를 맞아 서울 남산에서 독거 노인을 위한 ‘행복한 나눔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라이나생명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이 걸은 총 거리 만큼 기금을 조성해 독거 노인을 위한 방한 용품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서소문에서 신사옥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관련 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하 7층, 지상 19층으로 지어지는 신사옥은 대지면적 2665㎡, 연면적 3만9963㎡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옥에는 JB금융지주를 포함해 서울 전역에 흩어져 있던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JB자산운용·JB인베스트먼트 등 5개 계열사가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JB금융은 주요 계열사의 사무 공간을 한데 모으면서, 계열사 간 효율적인 소통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사옥에는 공용 회의실·구내식당·헬스장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신사옥은 JB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 비중이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40.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딤돌 대출 소득 요건 완화 등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에 따라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의 대출잔액(중앙값)도 1년 전보다 증가했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 중 한 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신혼부부는 40.8%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 소유 비중은 관련 통계가 처음으로 작성된 2015년 42.6%를 시작으로 2018년 43.8%까지 지속 증가하다가 2022년까지 해마다 감소했다. 이들 부부의 주택 소유 비중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다만 주택 소유와 함께 빚도 늘었다. 초혼 신혼부부 중 대출잔액이 있는 부부는 전체의 87.8%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줄었지만,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7051만원으로 전년(1억6417만원) 대비 634만원(3.9%)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금리가 연중 높게 유지되자 소액 신용대출을 줄이면서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신혼부부 대상 디딤돌 대출 등 규모가 큰 주택 관련 대출로 인해 대출잔액 중앙값은 올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신혼부부는 97만4000쌍으로 전년 대비 5.6%(5만8000쌍) 감소했다. 신혼부부가 100만쌍 아래로 줄어든 것은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최근 혼인 건수 증가로 혼인 1년차 신혼부부는 전년보다 2.9% 늘었지만, 이번 통계 대상은 혼인 5년차(2018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0월31일까지 혼인신고한 부부 중 혼인관계를 유지 중
공정거래위원회는 바디프랜드가 ‘아제라 플러스’ 안마의자를 판매하며 객관적 근거 없이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 효과를 주장한 것에 대해 허위광고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46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21년 3월부터 9월까지 아제라 플러스 안마의자의 사용설명서에서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이 집중력 및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 설명서에는 “바이노럴 비트를 비롯한 XD 브레인 사운드와 스페셜 안마를 통해 뇌의 깊은 휴식을 유도하고 집중력 및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두뇌 관리 솔루션”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그러나 공정위는 해당 표시 내용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바이노럴 비트와 같은 전문적인 기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사용설명서를 본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 시 집중력과 기억력이 실제로 향상될 것이라고 오인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도 봤다.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결정을 방해하는 부당한 표시와 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며 “불공정 행위는 엄격히 제재해 신뢰할 수 있는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