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경+] 세무조사 비율 낮은 진짜 이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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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비율 낮은 진짜 이유

국세청은 세무조사로 기업들이 힘들다고 하소연할 때마다 ‘상대적으로 세무조사 비율이 낮다’고 해명하는데…. 발표자료만 보면 한국이 미국 일본보다 낮은 건 사실. 그러나 한국은 방문조사만 포함시키고 미국 일본은 서류점검도 포함하니 비교 불가. 기준이 같다면 미국 일본보다 높을 것이란 얘기도 있고.

실세 의원 ‘스터디그룹’ 이 공부모임?

서울 여의도에 각종 스터디그룹이 잇따라 생겨나 화제. 삶의 질이나 국가경쟁력 등 거시적 연구주제를 내세우기도 하고 초당적 형태를 취하기도 하고…. 여권 실세 김무성 의원의 ‘퓨처라이프 포럼’ ‘근현대사 역사교실’ 등이 대표적 사례. 정치인들이 티나지 않게 세력을 결집하는 수단이란 건 알려진 비밀.

클럽 래미안, 자이안 센터 …

아파트 단지에 ‘래미안’이니 ‘자이’니 ‘캐슬’이니 하는 브랜드를 붙이는 건 이젠 상식이고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에도 브랜드를 붙이는 게 최신 유행이라나. 삼성물산이 지난 6월 위례신도시 커뮤니티 시설에 ‘클럽 래미안’이란 이름을 붙이면서 확산되기 시작. 영어 이름 붙이면 멋있어 보여서?

복지부 장관 후보자 법인카드 파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쟁점이 됐는데….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 당시 3년 연속 아들과 부인 생일에 호텔에서 수십만원씩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

문 후보자는 “출근해 직원들과 식사했다”, “개인적으로 유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납득하기 어려워 논란. 결국 “장관직을 걸겠다”고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