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6000원(3.58%)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미국 테슬라社 베터리 공급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 등에 따른 중대형 전지 성장에 힘입어 실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테슬라에서 시작된 전기차 모멘텀이 BMW와 폭스바겐 그룹까지 확대되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는 이달 출시예정인 BMW 전기차 ‘i3’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독점공급한다.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3%에서 2016년 6%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