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세요~ 조선株 나가실게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격 인상·수주 증가로 현대重 등 동반 상승
11월 주도株 가능성 커
11월 주도株 가능성 커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주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에 따른 유럽계 선박투자자금 유입과 신조선가 추가 인상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조선사들의 수주가 늘어나며 2015년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년 전 낮은 가격에 수주한 물량 때문에 올해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겠지만 업황에 따라 움직이는 조선주 주가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8일 현대중공업은 1.88% 오른 27만1000원에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2.05%) 현대미포조선(1.96%) 삼성중공업(0.62%) 등도 함께 올랐다. 기관과 외국인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을 동반 순매수했다.
조선주의 동반 상승은 ECB의 금리 0.25%포인트 인하로 풀린 돈이 조선업계로 투자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로 유럽 쪽의 선박금융 자금이 풀리면 배를 사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며 “유럽 경기가 좋아지면 물동량이 늘며 발주가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조선주가 외국인의 수급공백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8일 현대중공업은 1.88% 오른 27만1000원에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2.05%) 현대미포조선(1.96%) 삼성중공업(0.62%) 등도 함께 올랐다. 기관과 외국인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을 동반 순매수했다.
조선주의 동반 상승은 ECB의 금리 0.25%포인트 인하로 풀린 돈이 조선업계로 투자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로 유럽 쪽의 선박금융 자금이 풀리면 배를 사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며 “유럽 경기가 좋아지면 물동량이 늘며 발주가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조선주가 외국인의 수급공백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