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45일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6억 원이 들어왔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44일간 계속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유출이 멈췄다. 이는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이다. 총 순유출 규모는 6조1043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찍은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펀드 환매도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5일 코스피지수는 11.24(0.56%) 내린 2013.93으로 마쳤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17억 원이 빠져 나갔다. 9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