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주가 뛰는 까닭 … 신소재 폴리케톤 제품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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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세계 최초로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5일 오전11시19분 현재 효성은 전 거래일보다 2900원(3.96%) 뛴 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대비 상승 폭은 둔화됐지만 신소재 폴리케톤 제품화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은 전날 공업용 플라스틱 원료인 폴리케톤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폴리케톤은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1980년대부터 개발을 추진했지만 생산기술 확보가 어려워 상용화하는데 실패한 바 있다.
폴리케톤은 기존 소재 대비 내충격성, 내화학성, 내마모성 등 물성이 우수해 자동차·전기전자 분야의 내외장재, 연료계통 부품 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용도로 적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효성은 폴리케톤 관련 국내 133건, 해외 27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201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5만t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5일 오전11시19분 현재 효성은 전 거래일보다 2900원(3.96%) 뛴 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대비 상승 폭은 둔화됐지만 신소재 폴리케톤 제품화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은 전날 공업용 플라스틱 원료인 폴리케톤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폴리케톤은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1980년대부터 개발을 추진했지만 생산기술 확보가 어려워 상용화하는데 실패한 바 있다.
폴리케톤은 기존 소재 대비 내충격성, 내화학성, 내마모성 등 물성이 우수해 자동차·전기전자 분야의 내외장재, 연료계통 부품 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용도로 적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효성은 폴리케톤 관련 국내 133건, 해외 27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201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5만t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