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스키협회 회장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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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7개월 만에 대한체육회와 불화說
지난 4월 대한스키협회 수장으로 선출된 윤석민 회장(49·사진)이 7개월 만에 전격 사퇴했다. 태영건설 오너 2세인 윤 회장은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겸 태영건설 부회장을 맡고 있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4일 “윤 회장이 지난 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체육회에도 윤 회장과 홍성완 수석부회장(SBS미디어넷 사장)의 임원 교체 건에 대한 공문이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변탁 태영건설 부회장에 이어 스키협회장으로 선출된 윤 회장은 4년간 협회를 이끌 예정이었다.
윤 회장 사퇴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체육회 행정에 대한 불만이 쌓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맡게 된 소치올림픽 선수단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스키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은 빙상과 스키가 번갈아가면서 맡아왔다”며 “애초 윤 회장에게 제안이 왔으나 최근에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은 2006년 토리노 대회에는 변 전 스키협회장이, 2010년 밴쿠버 대회에는 박성인 전 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맡은 바 있다.
연합뉴스
스키협회 관계자는 4일 “윤 회장이 지난 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체육회에도 윤 회장과 홍성완 수석부회장(SBS미디어넷 사장)의 임원 교체 건에 대한 공문이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변탁 태영건설 부회장에 이어 스키협회장으로 선출된 윤 회장은 4년간 협회를 이끌 예정이었다.
윤 회장 사퇴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체육회 행정에 대한 불만이 쌓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맡게 된 소치올림픽 선수단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스키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은 빙상과 스키가 번갈아가면서 맡아왔다”며 “애초 윤 회장에게 제안이 왔으나 최근에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은 2006년 토리노 대회에는 변 전 스키협회장이, 2010년 밴쿠버 대회에는 박성인 전 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맡은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