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대형병원 여자 수련의가 동료 의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모 대형병원 수련의 A(여)가 지난 27일 새벽 동료의사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당일 새벽 병원 당직실에서 동료의사 B씨와 포도주를 마시다 잠들었는데 깨어보니 성폭행을 당한 것 같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A씨 혈액과 체액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검사를 의뢰, 성폭행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B씨는 A를 성폭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