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일 변종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변종 SSM사업을 계속 할 것인지를 묻는 이강후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앞으로 변종 SSM사업을 일체 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점에 대해서도 계약이 완료되는 시점에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유통법 개정으로 대형마트와 SSM 신규출점이 어려워지자 대형유통업체가 변종 SSM으로 교묘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부회장은 "변종 SSM이라고 말하는 것은 영세 상인에게 이마트의 경쟁력을 나누어주기 위해 시작된 것인데 이렇게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줄 몰랐다"며 "모든 것이 내 불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품공급업 사업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이마트로 오해할 수 있는 간판을 부착하지 않고 유니폼과 POS 지원, 경영지도를 대행해주는 변종 SSM 사업을 일체 진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달 15일 국정감사 때 허인철 이마트 대표가 골목상권 침해논란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문에 불성실하게 답변한 점에 대해 "직원 교육을 잘못한 책임이 크다"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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