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대우그룹 모태 부산공장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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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대우그룹 모태 부산공장 매각.....태광실업에 1161억원에
대우인터내셔널이 대우그룹의 모태인 옛 대우실업 부산공장을 매각한다.
대우인터는 31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있는 섬유제조부문 공장을 태광실업에 1611억원에 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67년 세운 봉제회사다. 대우그룹은 이 공장을 터전으로 중공업 자동차 등으로 사세를 넓혀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고용 안정화와 핵심역량 강화 차원에서 46년 만에 공장을 매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는 최근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매각에는 고용 승계 등의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공장은 과거 섬유류 제품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신발류 카시트 등을 생산해왔다. 공장을 인수하는 태광실업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신발류를 납품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대우인터내셔널이 대우그룹의 모태인 옛 대우실업 부산공장을 매각한다.
대우인터는 31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있는 섬유제조부문 공장을 태광실업에 1611억원에 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67년 세운 봉제회사다. 대우그룹은 이 공장을 터전으로 중공업 자동차 등으로 사세를 넓혀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고용 안정화와 핵심역량 강화 차원에서 46년 만에 공장을 매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는 최근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매각에는 고용 승계 등의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공장은 과거 섬유류 제품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신발류 카시트 등을 생산해왔다. 공장을 인수하는 태광실업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신발류를 납품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