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코스피 1%대 하락에 참가자 '곤혹' … 대신 이영주, 중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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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로 1% 넘게 빠졌다.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갑작스러운 시장 변화에 대응책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참가자 11명 중 9명의 성적이 전날보다 나빠졌다. 대회 탈락자도 나왔다.
정윤철 한국투자증권 평촌지점 과장은 이날 2% 이상 손실을 만회해 누적손실률을 9.05%로 줄였다. 정 과장은 ISC(4.57%)를 전량 손절매하고, 고려아연(-2.97%)를 사들여 포트폴리오 변화를 줬다. 성우전자(3.33%)가 오른 것도 보탬이 됐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도 경인양행(1.41%) 상승에 힘입어 수익률을 올렸다. 누적수익률은 1.03%로 상승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대회 첫 중도 탈락자도 나왔다. 누적손실이 25%를 넘으면 탈락이다.
이영주 대신증권 사당지점장은 이날 1% 가까운 추가 손실을 입으며 누적손실률 25.88%로 장을 끝마쳤다. 이 지점장은 마지막까지 손실 방어에 최선을 다했지만 바이오스페이스(-4.25%) 딜리(-1.80%)를 전량 손절매하며 거래를 끝냈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은 맥스로텍(-5.56%) 등이 빠졌고, 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은 예림당(-2.33%)의 부진으로 각각 2% 이상 손해를 입었다.
상위권 참가자들도 주춤했다. 1,2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과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도 1%가 넘는 손실을 냈다.
김 차장은 현대차(-3.07%)와 아나패스(-2.68%) 등이 크게 빠져 발목이 잡혔다. 유 과장 역시 리바트(-3.65%)와 한솔홈데코(-0.86%) 등이 떨어져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두 참가자의 누적수익률은 각각 31.51%, 28.05%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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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