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물 출회로 나흘 만에 하락했다.

3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4.00포인트(1.47%) 떨어진 268.85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를 유지했지만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지수선물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낙폭도 커졌다.

외국인은 2367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0계약, 1135계약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도 물량이 나왔다. 비차익거래는 1776억원 순매도, 차익거래는 318억원 순매수로 총 1458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7959계약 증가한 15만4890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338계약 줄어든 13만2296계약으로 집계됐다. 시장베이시스는 1.94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