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신기술 부문 우수상 성균관대, 나노 플라즈모닉 집적회로…초고속 데이터 전달
이명현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사진)는 ‘나노 플라즈모닉 집적회로(NPIC)’를 개발해 신기술 부문 우수상을 받는다. 현재 전자회로는 초고속 데이터를 전달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광회로의 경우 나노 크기의 초소형 회로 생산이 어렵다.

성균관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즈몬 폴라리톤(SPP) 기술을 적용했다.

플라즈모닉 나노 집광 소자, 신호처리 및 센서 소자, 나노 탈집광 소자를 SPP 도파로와 결합하는 기술을 이용한 것. 하나의 칩이 서브밀리미터 크기가 되도록 설계·제작·공정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NPIC에 대한 가능성은 2003년부터 네이처, 사이언스 등 국제 학술지를 통해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이스라엘 연구진이 제시했고, 개별 소자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NPIC 구성에 대한 기본 아이디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정리·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