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현대로템이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1999년 설립돼 철도, 중기, 플랜트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3조677억원의 매출액과 7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조4142억원, 519억원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43.4%를 보유한 현대자동차다. 2대 주주는 지분 24.8%를 갖고 있는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PE)다.

현대로템의 시초가는 상장 당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공모가 2만3000원의 90%(2만700원)~200%(4만6000원) 사이에서 형성된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