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국립국어원이 동성애를 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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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박한신 기자) 얼마 전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라는 곳에서 보낸 건데, 국립국어원이 동성애를 조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메일에 따르면 최근 국립국어원에서 ‘사랑’ ‘연인’ ‘연애’ ‘애인’ ‘애정’이라는 단어 의미를 개정했는데, 뜻풀이에서 ‘남녀’ 또는 ‘이성’을 삭제하고 ‘어떤 관계’나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감정으로 관점을 바꿨습니다.
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니 ‘사랑’은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에서 ‘어떤 상대의 매력에 끌려 열렬히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연인’은 ‘서로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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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니 ‘사랑’은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에서 ‘어떤 상대의 매력에 끌려 열렬히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연인’은 ‘서로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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