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8일 오전 9시8분 현재 NAVER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1.32%) 뛴 6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는 지난 22일부터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세를 탔다. 4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선 것.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NAVER의 모바일플랫폼 라인(LINE)의 르네상스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라인의 가입자 수는 10월 중순 2억7000만명을 돌파해 연내 3억명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라인의 성장성에 힘입어 NAVER의 기업가치도 상승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라인은 2009년 페이스북의 성장기와 모습이 닮았다"며 "기업가치 대세 상승기의 초창기 모습"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