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오전 9시 2분 현재 테스는 전날보다 400원(3.08%)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이날 장중 1만35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우증권은 이날 테스에 대해 3D NAND에서 가장 급성장할 장비업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5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D NAND에서 테스의 구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장비의 빅사이클, 특히 삼성전자 시안 공장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3D NAND에서 하드마스크 증착장비(ACL PECVD) 수요의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기존 2D NAND 라인의 전환에서도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시안 공장 수주에서 테스가 시가총액 대비 수주 규모 면에서 가장 크다며 향후 성장 레버리지가 가장 높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테스의 2014년 매출액이 1323억원, 영업이익이 180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98%, 380% 증가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 밸류에이션은 14년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 8.8배로 성장성대비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