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관련 기업어음(CP)에 투자한 800여명의 투자자들이 동양증권을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의 기업어음(CP)에 투자한 채권자들이 인터넷 피해자 모임 카페를 중심으로 고소에 참여할 투자자들을 모았고, 800여명의 채권자가 조만간 검찰에 동양증권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이번 사태가 동양그룹의 현재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국민을 상대로 채권과 CP를 돌려막기 한 금융사기에서 비롯됐다"며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가 발행한 투자부적격 CP를 동양증권이 사들여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개인에게 팔면서 사기를 쳤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소비자원도 오는 28일부터 불완전판매나 임의매매 등과 관련한 공동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들을 모집합니다.

금소원은 "동양증권의 사기판매로 투자자 손실은 평균 80%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양증권과 동양증권 전·현직 최고경영자(CEO), 현재현 회장, 금융당국을 상대로 한 소송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법무법인을 통해 개별적으로 소송을 준비하는 투자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습니다.

이번에 피해를본 개인 투자자들은 집회를 통한 여론전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양 피해자 대책 협의회`는 내일(25일) 서울 성북구의 현재현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현 회장을 비롯한 동양그룹 경영진이 `사기 판매`를 주도했다는 점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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