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감주 주시‥코스피, 외국인 매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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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오늘 가입자 수 기준 미국 1위의 통신사, 우리나라로 치면 KT인 AT&T 3분기 실적이 나왔다. AT&T는 통신이라는 업종 특성상 반관반민의 특성이 있고 실적이 국내 통신 관련주와 비교할만한 것은 없지만 중요한 이유는 무선 통신과 LTE 4G에 대한 매출이 얼마를 차지하는지를 알 수 있다. 순이익이 322억 달러, 주당 72센트 나와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수정 EPS 기준 주당 66센트가 나와서 전문가 예상치 주당 65센트를 넘어섰다.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지난 3분기 동안 200만 명 이상의 무선통신, 초고속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를 확보했고 4G LTE 서비스를 필두로 하는 무선통신 매출이 5.1%, 서비스 매출은 3.7%, 무선데이터 관련 매출은 무려 17.6%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선불폰을 제외한 정상가입자 중에서 스마트폰 가입자 비율이 75%로 전분기 66%보다 증가했다. AT&T의 주가흐름은 통신주라는 성격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무선통신 LTE 4G, 스마트폰 가입자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마감 후 시간외 거래동향 주가는 실적과 다르게 큰 반응은 없는 상태다.
캐터필라라는 중장비 제조사인데 채굴, 건설 등 경기민감주의 특성을 갖고 있다. 순이익이 9억 4,600억 달러에 주당 1달러 45센트가 나왔다. 전문가 예상치 1달러 66센트였는데 기대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달했다. 게다가 올해 연간이익도 주당 5달러 50센트로 기존 대비 20% 하향했다. 알코아, 페덱스, 캐터필라처럼 전 세계 곳곳에 집을 짓든 땅을 파든 알루미늄, 중장비를 쓰지 않는 곳은 없다.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의 체감경기가 반영된 경제 전망은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분기 실적보고서가 7월에 나왔는데 연준이 양적 완화 축소를 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캐터필라 실적에 나와 있었다.
캐터필라 내년 전망은 글로벌 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여전히 심각한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무시할 수 없는 단계다. 여기에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중국과 유로존의 우려, 시장 경기를 반영하는 채굴장비 수요도 부진해서 내년 실적은 올해 대비 +, -5% 정도로 제자리 걸음이 될 것이다. 캐터필라는 6% 하락했는데 다우지수 구성 종목이기도 하고 덩치가 큰 캐터필라가 6% 내려갔다는 것은 많이 깎인 것이고 두산인프라코어 국내 중장비 관련주와 연결된다.
테슬라가 독일 아우토반용 고성능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월가에서는 테슬라를 매도할 때가 왔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오늘 테슬라는 4.1% 하락했다. 다음 유럽에서는 스트레트 테스트를 전격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최장 12개월까지도 갈 수 있다고 했다. 지금 스트레트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3분기 어닝 시즌 미국의 월가 금융사들 실적이 형편 없었다.
이것이 연준 출구전략 우려로 인한 채권시장의 변동성, 모기지 대출 수요 감소에 따른 리스크를 헷지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다. 그러면 유로존도 언젠가는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때를 대비해서 이번 기회에 오픈하자는 것이다. 역시 월가에서도 ECB테스트가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BNP파리바의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두 번 했는데 그때 스트레트를 통과했다는 은행이 얼마 못가 쓰러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대로 해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MSCI 한국지수는 1.96% 하락했다. 그동안 상승하다가 어제 조금 조정 받았는데 오늘은 어제 중국의 낙폭과 미국의 낙폭을 더한 것만큼, G2의 하락을 한국 주식에 반영하겠다는 으름장 비슷하게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기조적인 변화는 아니어도 오늘 외국인들은 매도세로 돌아설 것이다. ECB, 당연히 국내 증시 유럽계 자금에도 척박한 뉴스가 될 수 있다. 오늘은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릴 것으로 보지만 기관이 얼마를 받아주느냐에 따라서 어제 20포인트 내린 것이 반등이나 보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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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욱 전문위원> 오늘 가입자 수 기준 미국 1위의 통신사, 우리나라로 치면 KT인 AT&T 3분기 실적이 나왔다. AT&T는 통신이라는 업종 특성상 반관반민의 특성이 있고 실적이 국내 통신 관련주와 비교할만한 것은 없지만 중요한 이유는 무선 통신과 LTE 4G에 대한 매출이 얼마를 차지하는지를 알 수 있다. 순이익이 322억 달러, 주당 72센트 나와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수정 EPS 기준 주당 66센트가 나와서 전문가 예상치 주당 65센트를 넘어섰다.
실적이 좋아진 이유는 지난 3분기 동안 200만 명 이상의 무선통신, 초고속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를 확보했고 4G LTE 서비스를 필두로 하는 무선통신 매출이 5.1%, 서비스 매출은 3.7%, 무선데이터 관련 매출은 무려 17.6%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선불폰을 제외한 정상가입자 중에서 스마트폰 가입자 비율이 75%로 전분기 66%보다 증가했다. AT&T의 주가흐름은 통신주라는 성격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무선통신 LTE 4G, 스마트폰 가입자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마감 후 시간외 거래동향 주가는 실적과 다르게 큰 반응은 없는 상태다.
캐터필라라는 중장비 제조사인데 채굴, 건설 등 경기민감주의 특성을 갖고 있다. 순이익이 9억 4,600억 달러에 주당 1달러 45센트가 나왔다. 전문가 예상치 1달러 66센트였는데 기대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달했다. 게다가 올해 연간이익도 주당 5달러 50센트로 기존 대비 20% 하향했다. 알코아, 페덱스, 캐터필라처럼 전 세계 곳곳에 집을 짓든 땅을 파든 알루미늄, 중장비를 쓰지 않는 곳은 없다.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의 체감경기가 반영된 경제 전망은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분기 실적보고서가 7월에 나왔는데 연준이 양적 완화 축소를 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캐터필라 실적에 나와 있었다.
캐터필라 내년 전망은 글로벌 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여전히 심각한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무시할 수 없는 단계다. 여기에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중국과 유로존의 우려, 시장 경기를 반영하는 채굴장비 수요도 부진해서 내년 실적은 올해 대비 +, -5% 정도로 제자리 걸음이 될 것이다. 캐터필라는 6% 하락했는데 다우지수 구성 종목이기도 하고 덩치가 큰 캐터필라가 6% 내려갔다는 것은 많이 깎인 것이고 두산인프라코어 국내 중장비 관련주와 연결된다.
테슬라가 독일 아우토반용 고성능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월가에서는 테슬라를 매도할 때가 왔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오늘 테슬라는 4.1% 하락했다. 다음 유럽에서는 스트레트 테스트를 전격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최장 12개월까지도 갈 수 있다고 했다. 지금 스트레트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3분기 어닝 시즌 미국의 월가 금융사들 실적이 형편 없었다.
이것이 연준 출구전략 우려로 인한 채권시장의 변동성, 모기지 대출 수요 감소에 따른 리스크를 헷지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다. 그러면 유로존도 언젠가는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때를 대비해서 이번 기회에 오픈하자는 것이다. 역시 월가에서도 ECB테스트가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BNP파리바의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두 번 했는데 그때 스트레트를 통과했다는 은행이 얼마 못가 쓰러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대로 해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MSCI 한국지수는 1.96% 하락했다. 그동안 상승하다가 어제 조금 조정 받았는데 오늘은 어제 중국의 낙폭과 미국의 낙폭을 더한 것만큼, G2의 하락을 한국 주식에 반영하겠다는 으름장 비슷하게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기조적인 변화는 아니어도 오늘 외국인들은 매도세로 돌아설 것이다. ECB, 당연히 국내 증시 유럽계 자금에도 척박한 뉴스가 될 수 있다. 오늘은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릴 것으로 보지만 기관이 얼마를 받아주느냐에 따라서 어제 20포인트 내린 것이 반등이나 보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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