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종합식품기업 중 가격 매력 가장 높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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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4일 동원F&B에 대해 종합식품기업 중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원양어업 전문인 동원그룹의 식품기업으로 수산가공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며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6배로 종합식품업계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최상위권이고, 종합식품업계에서 턴어라운드(반등) 효과가 가장 확실히 반영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수산 가공업으로 시작해 종합식품기업을 지향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식육 통조림의 경우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업계 2위로 자리 잡았는데 마케팅 역량 제고의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음료, 김치 부문 등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사업부를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금융위기 전후로 이뤄진 기업인수 이후 합병을 단행하지 않았는데, 향후 자회사 합병에 따른 경영 효율화 여지가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동원F&B가 올 하반기부터 내실 추구로 전환하면서 지난 6월 대상의 체질 개선에 성공한 박성칠 대표이사를 영입했다"며 "식품업계의 최고경영자(CEO)가 비교적 오래 재직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박 대표 재직 기간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충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원양어업 전문인 동원그룹의 식품기업으로 수산가공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며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6배로 종합식품업계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최상위권이고, 종합식품업계에서 턴어라운드(반등) 효과가 가장 확실히 반영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수산 가공업으로 시작해 종합식품기업을 지향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식육 통조림의 경우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업계 2위로 자리 잡았는데 마케팅 역량 제고의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음료, 김치 부문 등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사업부를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금융위기 전후로 이뤄진 기업인수 이후 합병을 단행하지 않았는데, 향후 자회사 합병에 따른 경영 효율화 여지가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동원F&B가 올 하반기부터 내실 추구로 전환하면서 지난 6월 대상의 체질 개선에 성공한 박성칠 대표이사를 영입했다"며 "식품업계의 최고경영자(CEO)가 비교적 오래 재직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박 대표 재직 기간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충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