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서초구, 우면동 R&D센터 주민 설명회 개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의 연구 인력 1만여명과 보금자리주택 7000가구 입주민들로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다. 교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 서울시에 전달하겠다.”(진익철 서초구청장)
삼성물산과 서초구청은 23일 오후 우면동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 부지에서 구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그룹은 작년 8월부터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및 우면2보금자리지구와 인접한 우면동 167의 2 일대 4만6911㎡에 서울 내 첫 삼성전자 연구개발센터를 짓고 있다. 강남 삼성타운 부지의 2.2배 크기이며 이곳에는 연구동 6개 건물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1조3000억원이 들어가며 2015년 5월 완공되면 연구 인력 1만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공사기간 34개월간 공사 인력과 내방객 등을 따지면 최소 670억원, 완공 이후에는 연간 30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연구 인력 외에도 SH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보금자리 주택 거주자들이 뒤섞여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학모 삼성물산 현장소장은 “소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공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소장은 “공사장 인근 영동중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교통 지도에 나서는 한편 향후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삼성물산과 서초구청은 23일 오후 우면동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 부지에서 구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그룹은 작년 8월부터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및 우면2보금자리지구와 인접한 우면동 167의 2 일대 4만6911㎡에 서울 내 첫 삼성전자 연구개발센터를 짓고 있다. 강남 삼성타운 부지의 2.2배 크기이며 이곳에는 연구동 6개 건물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1조3000억원이 들어가며 2015년 5월 완공되면 연구 인력 1만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공사기간 34개월간 공사 인력과 내방객 등을 따지면 최소 670억원, 완공 이후에는 연간 30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연구 인력 외에도 SH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보금자리 주택 거주자들이 뒤섞여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학모 삼성물산 현장소장은 “소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공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소장은 “공사장 인근 영동중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교통 지도에 나서는 한편 향후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