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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주펀드 평균수익률 고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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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주 수익률 못 따라가
    청약경쟁 과열도 부진 원인
    공모주펀드 평균수익률 고작 2%
    증시 새내기주들의 수익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공모주펀드 수익률은 기대 이하로 나오고 있다.

    23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주펀드들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지난 22일 기준)은 2.03%로 집계됐다. 개별펀드(설정액 50억원 이상) 중에선 ‘메리츠세이프밸런스2(채권혼합)’가 5.97%, ‘KTB밸런스30 1(채권혼합)’ 3.29%, ‘KDB공모주채움1(채권혼합)’은 3.19%로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공모주에 간접 투자하는 공모주펀드는 대부분 채권혼합형이다. 유형 평균 성과(2.56%)와 비교해 크게 뒤지지 않는 수익률이다.

    그러나 올해 상장한 공모주 주가 상승률에는 한참 못 미친다. 올해 새내기주 22개 중 현 주가(지난 22일 종가 기준)가 공모가를 웃도는 종목은 16개다. 이 중 제로투세븐, 아미코젠, 삼목강업 등 10개 종목 주가는 공모가 대비 30~100% 이상 뛰었다.

    유치영 IBK자산운용 전무는 “공모주펀드는 대부분 채권에 편입한 뒤 공모주가 나오면 10% 정도만 공모주에 투자한다”며 “상장 첫날 차익실현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이후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은 거의 누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근 공모주 청약경쟁이 과열되는 것도 수익률을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경쟁률이 올라갈수록 배정 물량이 줄어들어 펀드 수익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미하다는 얘기다.

    한 공모주펀드 운용 매니저는 “100억원짜리 펀드가 1억원어치를 겨우 받아서 100% 차익을 냈다 해도 수익률 기여도는 1%”라며 “일부 인기종목은 공모가 범위를 초과한 가격으로 무리하게 받아 수익을 깎아 먹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름은 공모주펀드지만 극히 적은 자산을 공모주에 투자하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라며 “목표 수익률 연 4~6%로 운용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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