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자회사인 코레일유통이 전국 철도역 편의점 321개 가운데 약 20% 가량의 운영권을 퇴사한 직원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재철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철도역 편의점 321개의 18%인 59개를 코레일유통의 전신인 홍익회와 코레일유통 퇴직자에게 수의계약으로 맡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코레일 임원 출신 4명은 자회사인 코레일공항철도,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테크에 대표이사나 본부장으로 재취업하고, 롯데역사와 한화역사 등 6개의 민자역사에도 코레일 임원 출신 7명이 이사와 감사 등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철도공사의 부채가 17조원에 달하고 매년 6천억원 수준의 적자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수의계약과 계열사 낙하산인사를 통해 제 식구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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