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수한 미술품을 국립미술관 등에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씨 일가의 미술품을 감정평가액에 맞춰 경매로 처분하기보다는 미술관에 매각하는 방안이 어떻겠느냐는 지적에 "좋은 말씀 같다"며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장 사장에게 "유명 작품 평가액이 나오면 시립미술관이나 국립미술관 등에서 구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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