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총리, 룩셈부르크 조기총선 승리…연정 구성 주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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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조기 총선에서 장-클로드 융커(58) 총리가 이끄는 기독사회당(기사당)이 승리했다.
20일 실시된 총선에서 중간 개표 결과 기사당은 33.4%의 득표율로 총 60개 의석 중 2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TV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총선 후 연립정부에 참여했던 노동사회당(사회당)과 야당인 민주당은 모두 20% 미만의 득표율로 각각 13석씩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녹색당은 6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당은 민주당, 녹색당과 3당 연립 정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념과 정책이 다른 3당 간 연정 성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룩셈부르크 군주인 앙리 대공(大公)은 곧 다수당의 총리 후보인 융커 총리에게 연립정부 구성을 위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이후 연정 협상에서 어느 정당이 연정에 참여하게 될지는 매우 유동적이다.
기사당은 총선 전에 연정을 탈퇴한 사회당보다는 민주당과 연정을 선호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와 관련, 융커 총리는 "연정 파트너에 대해 우리는 어떠한 선호도, 배제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일 실시된 총선에서 중간 개표 결과 기사당은 33.4%의 득표율로 총 60개 의석 중 2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TV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총선 후 연립정부에 참여했던 노동사회당(사회당)과 야당인 민주당은 모두 20% 미만의 득표율로 각각 13석씩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녹색당은 6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당은 민주당, 녹색당과 3당 연립 정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념과 정책이 다른 3당 간 연정 성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룩셈부르크 군주인 앙리 대공(大公)은 곧 다수당의 총리 후보인 융커 총리에게 연립정부 구성을 위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이후 연정 협상에서 어느 정당이 연정에 참여하게 될지는 매우 유동적이다.
기사당은 총선 전에 연정을 탈퇴한 사회당보다는 민주당과 연정을 선호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와 관련, 융커 총리는 "연정 파트너에 대해 우리는 어떠한 선호도, 배제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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