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체인 CJ CGV가 해외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주 2.57%를 현금화한다. 18일 종가 5만800원 기준 280억원어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보유 자사주 54만3855주를 처분하기로 하고 조만간 주관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사회 결의를 거쳐 매각방식을 확정한 뒤 연내 처분한다는 목표다.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중국 영화관 투자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