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는 17일 사기 혐의로 A교회 박모 목사(58)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도 윤모 씨(39)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해 9월 렌터카에 신도 3명을 태우고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치료비 등으로 보험사로부터 518만원을 받아냈다. 2009년 교회 앞에서 윤씨를 일부러 차로 치어 보험금 156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저지른 보험사기 범행은 19건으로 보험금만 6700만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