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의 소비여력이 3∼4인가구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인가구와 3∼4인가구 각각 25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가구의 고정비용을 제외한 월가처분소득 평균은 805,000원,3∼4인가구는 735,000원으로 나타났다.







▲나홀로족들이 주로 거주하는 서울의 한 원룸 주택



대한상의는 높은 주거비 부담에도 불구, 1인가구는 양육이나 가족부양 부담이 없어



소비여력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분석했다.



대한상의는 1인가구들의 소비행동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소비키워드를 `S.O.L.O`로 정의했다.



자기(Self)와 온라인(Online), 저가(Low Price), 편리성(One-stop)을 추구한다는 것.



먼저 1인가구의 증가는 `나를 위한 소비`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1인가구는 지출을 늘릴 항목으로 여행(41.6%), 자기계발(36.0%),



레저·여가(32.8%), 건강(32.0%), 취미(26.0%) 등을 들었다.



지출을 줄일 항목으로는 외식(39.2%), 통신비(33.6%), 의류·패션(16.4%), 식품(16.0%)을 꼽았다.



1인가구 증가는 온라인(Online)의 영향력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 구입처를 조사한 결과 인터넷을 통한 구매는 패션·의류(63.6%), 가전(53.2%),



신발·구두(52.8%), 화장품(52.0%) 등의 품목에서 절반이 넘었고 가정·생활용품도 41.6%에 이르렀다.



또한 1인가구는 간편하고 편리하게 한 번에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어떤 형태로 요리나 조리를 하느냐는 질문에 신선식품(39.1%), 간편식(38.5%), 가공식품(21.8%)이라고 답했다.



3∼4인가구에 비해 간편식은 무려 3배, 가공식품은 2배나 높은 것이다.



집 주변에 대형마트(34.4%), 저가판매점(29.2%), SSM(9.6%) 등이 있기를 원했고,



혼자 사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56.4%)가 그렇지 않다(8.4%)를 크게 웃돌았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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