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가상승, 외국인과 연기금 가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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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단기적으로는 2,050포인트를 돌파하는 상황이었고 투자자들이 생각했던 박스권 저항을 받고 있는 상단을 돌파한 과정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대가 있다.
하지만 2,050포인트, 2,100포인트 이런 부분이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투자는 계속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데 있어서 얼마만큼 시장이 갈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오히려 의미가 있다. 한국 시장이 금융위기 이후에 2,000포인트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어떤 주체들이 부각이 되고 있는지 보면 외국인들이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하나 눈 여겨 봐야 할 주체는 연기금이다.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연기금들의 주식 매수가 강해지고 있다. 코스피가 2000년부터 계속 올라오는 과정에서 어떤 주체가 코스피를 끌고 가는지 보면 개인 투자자와 간접 투자자, 펀드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탈되고 있다. 약 10조 원 넘는 자금들이 올해 나온 흐름이고 현재는 연기금과 외국인 순매수를 합치면 11조 원 정도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연간으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연기금이 8조 원 정도로 외국인들 연간 순매수가 3조 원이라고 보면 사실상 연기금이 올 한해 있어서 가장 주식을 많이 샀다고 볼 수 있다.
코스피의 레벨이 2,000포인트다. 이 부분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좋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보다 앞서서 대세 상승을 경험했던 미국과 경험해보면 의미 있는 그림을 볼 수 있다. 지금 한국 증시가 80년대부터 2000년까지 20년 동안 박스권을 보여왔다.
미국이 1,000포인트를 넘어섰던 가장 큰 시점이 1980년도인데 이 당시에는 401K라고 하는 퇴직연금이 활성화되면서 장기자금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1,000포인트를 돌파해서 지금 우리는 2,000포인트에 대한 저항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당시 다우지수는 큰 저항 없이 그대로 뚫고 15,000포인트까지 와 있는 상황이다. 한국 역시 유사한 동선을 보이고 있다는 측면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이 1,000포인트를 돌파했을 때를 보면 급격하게 주가가 올라가는 흐름이다. 배경은 미국의 은퇴자금이다. 퇴직연금을 포함해서 연방정부의 연금플랜을 보면 80년대부터 올라오는 동안 급격하게 증가하는 자금이 IRA라는 퇴직자들이 갖고 있는 개인퇴직연금 계좌다. DC플랜은 퇴직연금을 투자하는 자금들이 끌고 올라가는 상황이다.
전체 연금시장에서 46% 정도가 기본적으로 투자와 관련된 연금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이 중요한데 미국과 상당히 유사하다. 400조 원 정도가 국민연금에 쌓여있는 있다. 약간 미묘하게 보이긴 하지만 퇴직연금 적립금이라는 것이 있는데 70조 원 정도 쌓여있다. 이 부분들이 국민연금의 총 자산 계획상에 비추어서 보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퇴직연금 역시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상당히 유사한 흐름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봤을 때 연기금 자금들이 크게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이 현재 한국주식을 20% 정도를 갖고 있다. 400조 원을 총 자산으로 놓고 보면 약 80조 원 정도인데 점진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주식 비중이 20%로 고정된다고 하더라도 총 자산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본다면 현재 예상으로 2018년도가 되면 국민연금의 주식금액이 134조 원까지 올라간다.
현재 86조 대비 상당히 커지는 상황이고, 2020년도가 되면 168조 원까지 올라가는 흐름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박스권 돌파에 대한 고민이 있긴 하지만 중기적으로 계획된 국민연금의 전반적인 규모, 거기에 따른 주식 비중의 확대에 의미가 있다.
과거에 미국도 401K, 퇴직연금과 관련된 은퇴 자금인데 그때 당시에 Nifty Fifty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우량한 주식들 중심으로 큰 자금들이 강하게 매수하면서 시장이 올라가게 되는데 국민연금의 자금들을 포함해서 연기금의 자금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본다면 기본적으로 우리 시장의 대형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는 흐름들이 있고 그 중심으로 시장이 올라갈 수 있는 흐름이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외국인들이 상당히 강하게 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한국의 밸류에이션, 그동안 상반기 때 많이 빠졌던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환율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1,070원 전후에 환율이 결정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환율이 외국인 입장에서 볼 때 1,050원, 900원, 800원까지 예상하고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외국인들의 수급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 시장을 견인하는 흐름보다는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면 외국인들의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비중이 과거 평균까지 올라오지 못한 상황이라고 본다면 매집하고 있는 주체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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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이재훈> 단기적으로는 2,050포인트를 돌파하는 상황이었고 투자자들이 생각했던 박스권 저항을 받고 있는 상단을 돌파한 과정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대가 있다.
하지만 2,050포인트, 2,100포인트 이런 부분이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투자는 계속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데 있어서 얼마만큼 시장이 갈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오히려 의미가 있다. 한국 시장이 금융위기 이후에 2,000포인트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어떤 주체들이 부각이 되고 있는지 보면 외국인들이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하나 눈 여겨 봐야 할 주체는 연기금이다.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연기금들의 주식 매수가 강해지고 있다. 코스피가 2000년부터 계속 올라오는 과정에서 어떤 주체가 코스피를 끌고 가는지 보면 개인 투자자와 간접 투자자, 펀드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탈되고 있다. 약 10조 원 넘는 자금들이 올해 나온 흐름이고 현재는 연기금과 외국인 순매수를 합치면 11조 원 정도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연간으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연기금이 8조 원 정도로 외국인들 연간 순매수가 3조 원이라고 보면 사실상 연기금이 올 한해 있어서 가장 주식을 많이 샀다고 볼 수 있다.
코스피의 레벨이 2,000포인트다. 이 부분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좋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보다 앞서서 대세 상승을 경험했던 미국과 경험해보면 의미 있는 그림을 볼 수 있다. 지금 한국 증시가 80년대부터 2000년까지 20년 동안 박스권을 보여왔다.
미국이 1,000포인트를 넘어섰던 가장 큰 시점이 1980년도인데 이 당시에는 401K라고 하는 퇴직연금이 활성화되면서 장기자금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1,000포인트를 돌파해서 지금 우리는 2,000포인트에 대한 저항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당시 다우지수는 큰 저항 없이 그대로 뚫고 15,000포인트까지 와 있는 상황이다. 한국 역시 유사한 동선을 보이고 있다는 측면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이 1,000포인트를 돌파했을 때를 보면 급격하게 주가가 올라가는 흐름이다. 배경은 미국의 은퇴자금이다. 퇴직연금을 포함해서 연방정부의 연금플랜을 보면 80년대부터 올라오는 동안 급격하게 증가하는 자금이 IRA라는 퇴직자들이 갖고 있는 개인퇴직연금 계좌다. DC플랜은 퇴직연금을 투자하는 자금들이 끌고 올라가는 상황이다.
전체 연금시장에서 46% 정도가 기본적으로 투자와 관련된 연금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이 중요한데 미국과 상당히 유사하다. 400조 원 정도가 국민연금에 쌓여있는 있다. 약간 미묘하게 보이긴 하지만 퇴직연금 적립금이라는 것이 있는데 70조 원 정도 쌓여있다. 이 부분들이 국민연금의 총 자산 계획상에 비추어서 보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퇴직연금 역시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상당히 유사한 흐름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봤을 때 연기금 자금들이 크게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민연금이 현재 한국주식을 20% 정도를 갖고 있다. 400조 원을 총 자산으로 놓고 보면 약 80조 원 정도인데 점진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주식 비중이 20%로 고정된다고 하더라도 총 자산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본다면 현재 예상으로 2018년도가 되면 국민연금의 주식금액이 134조 원까지 올라간다.
현재 86조 대비 상당히 커지는 상황이고, 2020년도가 되면 168조 원까지 올라가는 흐름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박스권 돌파에 대한 고민이 있긴 하지만 중기적으로 계획된 국민연금의 전반적인 규모, 거기에 따른 주식 비중의 확대에 의미가 있다.
과거에 미국도 401K, 퇴직연금과 관련된 은퇴 자금인데 그때 당시에 Nifty Fifty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우량한 주식들 중심으로 큰 자금들이 강하게 매수하면서 시장이 올라가게 되는데 국민연금의 자금들을 포함해서 연기금의 자금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본다면 기본적으로 우리 시장의 대형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는 흐름들이 있고 그 중심으로 시장이 올라갈 수 있는 흐름이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외국인들이 상당히 강하게 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한국의 밸류에이션, 그동안 상반기 때 많이 빠졌던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환율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1,070원 전후에 환율이 결정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환율이 외국인 입장에서 볼 때 1,050원, 900원, 800원까지 예상하고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외국인들의 수급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 시장을 견인하는 흐름보다는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면 외국인들의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비중이 과거 평균까지 올라오지 못한 상황이라고 본다면 매집하고 있는 주체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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