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라디오에 우정출연한다.







매일 각기 다른 7인의 DJ가 개성 있는 방송을 선보이는 심야 음악방송 SBS 파워FM 라디오 `애프터클럽`에서는 최근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하정우가 출연한다.



요즘 영화 `롤러코스터` 개봉으로 바쁜 그가 심야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목요일 `애프터클럽` DJ를 맡고 있는 뮤지션 `푸디토리움 김정범`과의 끈끈한 인연 때문이라고 한다.



하정우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멋진 하루`의 OST를 듣고 당시 음악감독이었던 푸디토리움 김정범의 팬이 됐고, 이후 본인이 기획한 `577 프로젝트` 그리고 이번에 직접 감독한 `롤러코스터`에서도 그와 함께 작업을 했다.



영화 음악작업을 함께하면서 두 사람은 다년간 영화와 음악을 교류하면서 자주 술잔을 기울이는 막역한 사이가 됐다.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하정우에게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 `애프터클럽`에 출연해달라고 하자 "음악감독이 DJ인 방송이니 당연히 나가겠다"며 흔쾌히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하정우는 `애프터클럽`에 출연해 최근에 영화 `롤러코스터` 작업하면서 생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여러 가지 음악 이야기들을 공개하며 그동안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이면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뮤지션과 배우 두 사람의 진한 우정, 그리고 재미있는 영화음악 이야기가 펼쳐질 `애프터클럽`은 오는 17일 새벽 3시에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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