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가격이 또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음원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3분 현재 KT뮤직은 전날보다 80원(2.59%) 오른 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소리바다 등도 1~2%대 상승세다. 최근 가수 비스트, 포미닛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IHQ는 소폭 하락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제2차 음원 전송사용료 개선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2차 운영회는 음원 가격의 할인율을 낮추는 등 음원가격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문체부는 음원 가격을 인상하고 음악 권리권자 및 창작자의 배분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음원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을 지난 2012년 6월 승인했다. 그 결과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7월 한차례 음원 가격이 인상된데 이어, 2016년까지 3년간 점진적으로 매년 약 10%가량 음원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