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이오벤처기업 엑세스바이오가 유전자 분자진단 시장에 진출합니다.



향후 5년내 유전자 분자진단부문에서만 연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말라리아 진단시약(RDT)시장 글로벌 점유율 1위 엑세스바이오.



지난 5월 코스닥시장 상장 당시,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끌어모았던 엑세스바이오가 이번에는 유전자 분자진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내년 초 관련 제품 상용화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핵심 제품인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 진단시약은 현재 식약품안전처 허가신청과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필드테스트를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독립국가연합(CIS)과는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암의 25%에 달하는 빈도수가 높은 위험 질병으로 예방 진단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글로벌 시장 규모는 6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엑세스바이오는 향후,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내 유전자 분자진단부문에서만 연 매출 400억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에서 80%를 차지하는 말라리아 진단시약에 편중된 사업구조의 다변화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이사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분자진단시장에 진출합니다. 자궁경부암 시장에 먼저 나가게 되는데, 이 제품을 통해서 고부가가치와 급격한 성장을 향후 2~3년내에 이룰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3분기에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13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습니다.



엑세스바이오는 "3분기 영업이익률은 32.6%로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며 "누적 영업이익률도 올해 목표치 25%를 상회하는 26.1%를 기록하면서 안정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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