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37)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수연은 13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도메이CC(파72·6540야드)에서 열린 스탠리레이디스토너먼트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강수연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등을 3타 차로 제치고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일희(25·볼빅)는 이날 사임다비 LPGA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