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자동차 신소재' 공개
SK케미칼이 국제 화학 전시회에서 바이오 플라스틱과 기존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을 섞어 만든 새로운 소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K케미칼은 오는 1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하는 ‘K 2013’ 전시회에 신소재인 스카이트라 등 주요 화학제품을 전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K 2013은 미국 NPE,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화학전시회로 꼽힌다. 올 행사에는 110여개국에서 23만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스카이트라가 자동차 내장재 소재로 널리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소재보다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장기간 사용해도 균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SK케미칼은 홍보 부스(조감도)에 자사 소재로 만든 ‘그린 카’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20년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