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최대 수출국인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세일즈외교에 나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6박8일 동안 이어진 네번째 해외순방은 대 아세안 세일즈외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일정인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은 세일즈외교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됩니다.



박 대통령은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답보상태였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세파)를 올해안에 타결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양국간 교역 목표액 달성에 기여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제도화하게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CEPA가 체결되면 인구 2억5천만명·GDP규모 세계 16위의 동남아 최대 경제대국 인도네시아 시장이 사실상 모두 개방됩니다.



자동차·철강 등 주력 수출제품에 대한 관세가 대폭 인하돼 일본에 크게 밀리던 우리 기업에 약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도네시아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등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는 등 에너지 발전 인프라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왔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과 ASEAN+3 정상회의 기간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진 곳은 중국과 캐나다,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호주, 미얀마, 멕시코 등 7곳에 달합니다.



이들 모두 역내 외교안보 분야 주요 국가이면서 경제 요충지에 해당합니다.



싱가포르와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에겐 현지 대형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캐나다 정상과는 자유무역협정 FTA를 연내에 타결하기로 합의했고 멕시코 페루 정상과도 접촉해 중남미 지역으로 세일즈외교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아울러 한-아세안 안보대화 신설로 경제분야에 국한돼 온 동남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정치.안보 분야로 확대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북핵문제에 대한 공조를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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